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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jisaki Kouma

藤崎 虹真

   - - -   |   189cm   |  80kg   |   男   

현실적인   /   변덕스러운   /   고집쟁이

현실적인

철이 들었기 때문일까, 미신이나 귀신에 격렬하게 반응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현실과 동떨어지는 소재의 이야기에는 별 반응이 없다. 자기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반드시 하는 면은 변한 것이 없지만, 그 전에 현실적인 조건을 두어 번 정도는 생각해보는 인내를 가지게 되었다.

 

고집쟁이

어릴 때 부터 괜한 고집을 부리던 성격이 만들어낸 결과일까, 코우마는 떡집에서 훌륭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정교한 손놀림과 눈썰미로 만들어내 부모님이 만든 떡과 구분이 어렵다는 고객들의 평이 다수. 

 

변덕스러운

 

기본적으로 일부를 제외하면 꽤나 변덕을 부리는 편이다.

딸기를 먹고싶다고 하다가, 10분뒤에는 오렌지가 먹고싶다고 하는 꽤 까다롭고 변덕스러운 면모가 있다.

 

 

예측 불가능한

 

철이 들은듯도 하다가, 가끔은 얼굴이나 팔에 큰 상처를 달고 나타나는 감히 예측할 수가 없는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요즈음에도 가끔 부모님 속을 썩이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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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의

 재생 

" ...아, 벌써 여름이네. "

후지사키

 

화재사건 당시 건물 1층에 있었던 후지사키 가는 화재사건 발생 인근인 시장에 있었지만 재빠르게 움직여 전원 화재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몸을 피하는 것이 전부였는지 후지사키 가족의 집은 모두 불타버리고 만다.

부모님은 아오하마에 다시 가게를 재건하길 바랬으나 정상적인 경제적 활동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 이후 중부 지역으로 

거처를 옮기며 근처에서 다시금 떡집을 차려 운영하고 있다.

 

화재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려 들수록 가족이 공유하는 상처가 후벼파져 가족 모두가 함구하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었다.

 

 

코우마

 

10월 22일에 태어난 코우마는 상냥한 부모님 아래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외동이다.

좋아하는 것은 와사비 콩, 싫어하는 것은 딸기맛 사탕.

중학교 시절, 일년 동안 학교를 나가 돌아다니며 노는 것을 좋아해 책임감 없는 아이라는 말을 들었었고, 이후 자신을 바른 청소년의 틀에 끼워넣으려는 계획도 세웠었지만, 대략 한 달만에 흐지부지 끝났다.

 

이후의 코우마

 

가게를 물려받기 위해 착한 아이가 되려고 했지만, 행동을 바꿔가면서도 원했던 건물은 타버렸다.

때문에 목적과 추억까지 모두 잃어버린 코우마는 허탈함에 잠시 흔들리긴 했지만 새로 지은 떡집을 곧 물려 받아야 한다는 사실과 낯선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가게 일이 쉴 새 없이 쏟아졌기에 삐뚤어질 새도 없이 가게 일을 돕는데 매진했다. 이 과정에서 코우마는 어중간하게 철이 들어버렸다.

 

 

나도 모르는 새에 너희에게 정을 꽤 많이 줬던 모양이야.

 

몸을 겨우 피하는게 최선이였던 그 날, 친구와 함께 나눠 가졌던 물건은 모두 잃어버렸다.  

그런 이유인지, 당일의 충격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친구들의 얼굴이 이젠 모두 가물가물하고, 본인도 더 이상 떠올리고 싶지 않아하는 눈치다.

 

하지만 혹시 몰라. 다시 보면 단 번에 누구인지 깨달을 지도 모르지.

 

 

다시 아오하마로

 

겉으로는 티내지 않고 속으로만 썩히던 아오하마의 추억들. 그 일을 끄집어내는 전화가 왔다.

일부러 들춰보지 않으려 노력했던 아오하마가 언급되자 단번에 거절하려 했지만, 선생님의 마지막 유언이라는 말에 흔들렸던 모양인지, 아오하마로 걸음을 하게 되었다.

마음이 흔들려서 왔지만, 오는 내내 보이는 익숙한 풍경과 더불어 끄집어 내어지는 기억에 후회하는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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